유아기를 초등학교 준비단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큰 착오입니다. 유아기는 삶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시기이며, 놀이에 의해서 축적되고, 더 나아가 놀이를 통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어른들의 통제에 따르면 착한 아이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해보고 싶다’고 느끼는 데서부터 흥미, 호기심, 의욕, 기쁨, 자신만의 세계를 창출해 내는 힘이 시작됩니다.

요즘 아이들이 놀 줄 모른다는 건 어른의 착각으로 아이들이 노는 환경이 문제일 뿐 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더 놀고 싶어지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의 몫이고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노 히데아키씨는 현재 UNICEF(Child-Friendly Cities Initiative) 와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의 자문위원이다.

일본 최초의 플레이 리더인 그는 어린이 놀이에 대한 가치를 사회적으로 높이고, 보급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 교육자 및 리더십 역할을 맡고 있다.

미술대학 시절 교육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놀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일본 최초의 민관 협동에 의한 모험 놀이터 『하네기 플레이 파크』에서 일년간 장기 파견 자원 봉사로서 활동하다가 일본 최초의 직업 플레이 리더가 된 뒤 지역주민과 함께 세타가야·코마자와·오산의 3군데의 플레이 파크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NPO법인인 「일본 모험 놀이터 만들기 협회」, 「플레이 파크 세타가야 ‘도 만들게 된다. 2016 년에는 놀이에 관한 성인 교육 자격 발급을 목표로 일반 사단 법인 『플레이 워크 협회』을 설립, 함께 이사를 지냈다. 2009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는, 다이쇼 대학 신설된 어린이 과정의 교수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