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상대하는 어린이들이 유능한 어린이, 탐색하고 실험하는 어린이,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어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은 어떠해야 할까요? 교육과 환경은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재료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환경을 조성하며, 놀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교육과 환경 간에는 깊은 연결고리가 존재하고,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환경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모든 공간을 학습의 기회로 바라봅니다. 환경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어린이, 교사, 자연요소, 그리고 재료들 간 상호작용을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어린이들은 이 환경에서 다양한 표현 매체와 상징 체계를 통해 생각을 표상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적이든 디지털적이든, 교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환경을 의미 있게 그리고 심미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이 모든 창의적 시도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놀이와 학습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김미영 연사는 KCCT(Korea Center for Children and teacher) 현장 연구원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레지오 체험센터 컨설팅, 환경조성, 아틀리에 조성과 교사교육 연수, 워크샵, 사설기관 공간 및 아틀리에 컨설팅 그리고 박물관, 체험센터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