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방면의 노력으로 놀이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엔 공감하면서도 막상 아이들을 어떻게 놀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하소연을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리틀홈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놀이 환경과 놀이 문화에 초점을 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리틀홈 어린이마켓은 오랜 시간 아이들을 관찰하며 아이들의 진짜 놀이가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거리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기획되었습니다. 기성품을 판매하는 기존의 플리마켓과는 달리 리틀홈 어린이마켓은 ‘어린이가 만든 것을 어린이가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마켓을 준비하며 어린이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흥미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판매를 위한 아이템과 방법을 고민해보며, 창의력과 집중력, 책임감, 적극성을 발휘합니다.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식의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며 다차원적인 사고와 경험을 하며 마켓을 만들어 나갑니다. 때문에 어린이마켓은 마켓 당일 현장에서의 경험보다 준비과정에서의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마켓에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님들은 준비의 고됨도 잊을 만큼의 행복한 성취감을 얻어갑니다.

본 강연은 어린이마켓의 기획의도와 운영원칙, 실제 어린이마켓의 사례를 바탕으로 진짜 놀이로서 마켓의 기능, 교육적 효과 등을 다루고자 합니다.

• ㈜지반 공동대표
•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리틀홈 운영
• 어린이가 만들고 판매하는 리틀홈 어린이 마켓 기획

즐거운 추억이 많은 아이들이 만들어 갈 멋진 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놀이 장소를 찾고 놀이 정보를 공유하며 놀이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 있다.